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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추미애 사퇴·文 대통령 검찰 대면조사” 주장
법무부, ‘울산시장 의혹’ 공소 공개 거부
곽 의원 “盧 대통령 쌓은 업적 뒤집은 것”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대면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공소장 공개를 거부한 데 대해 반발 목소리를 낸 것이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법무부의 공소장 제출은 2005년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던 때부터 한 것"이라며 "당시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국회로 냈고, 이후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공소장도 모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청와대가 돌연 문 대통령의 친구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부터 공소장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노무현 정부의 업적을 문 대통령, 추 장관이 뒤엎어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라고 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곽 의원은 추 장관을 놓고 "유독 '송철호 공소장'부터 기를 쓰고 감추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안에 송 시장의 30년 지기라는 문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포함돼 있는지, 공소장을 공개하지 말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 이 또한 아니라면 추 장관과 관련한 범죄 혐의가 새롭게 밝혀질까봐 두려운건지 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 집단 우두머리인 문 대통령도 이제 가면을 벗고 국민 앞에 나서 선거개입 사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검찰 대면조사로 의혹을 당당히 해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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