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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30명 최종 선발
외교부, 합격자 대상 오리엔테이션
전 세계 30개 재외공관에 파견 예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 다할 것”
지난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020년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에 선발된 지원자들이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외교부가 오는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민간 공공외교관으로 활동할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0일 전 세계 30개 공관에 파견할 30명의 현장실습원을 최종 선발하고 외교부에서 이들의 공공외교에 대한 인식과 소양 강화 및 업무 이해 제고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공외교의 의의 및 취지 교육과 해외 체류 시 유의사항과 안전 교육, 파견 준비 절차 안내 등이 이뤄졌다. 이들의 파견 대상국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 공관과 유럽 10개, 미주 지역 6개, 아프리카ᆞ중동 지역 3개 공관으로 구성됐다.

서은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인사말에서 “재외공관 현장실습원은 공공외교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을 알리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민간 공공외교관으로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동 활동이 참가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외교부의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파견 사업은 올해로 8년째로, 특히 올해는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홈커밍데이와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실시됐다. 홈커밍데이를 맞아 행사에 참여한 기 파견자들은 현장실습원으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고, 이번 경험이 진로설정과 취업에 긍정적 영향을 줬음을 공유했다.

기 파견자들은 “후배들에게 현장실습원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파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우리 청년들에게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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