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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코로나 245명 추가 사망, 발병후 일일 최대…확진자수 1만4887명 폭증
중화권 누적 확진자 5만9617명, 사망자 1359명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한 가운데 12일 한 남성이 중국 상하이 철도역에서 마스크와 투명 안면 캡,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국 사망자가 하루사이 245명이 더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도 1300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사망자가 200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도 1만5000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현재 중국 31개성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9617명, 사망자는 1359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만4887명, 사망자는 245명이 폭증한 것이다.

전날 일일 사망자 수가 100명 이하로 감소하면서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하루 만에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다시 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1만3332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만 각각 1만3436명과 2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만2994명이며 사망자는 1036명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446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나라별 확진자수는 ▷일본 203명 ▷싱가포르 50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8명 ▷독일 16명 ▷호주·베트남 각 15명 ▷미국 13명 ▷프랑스 11명 ▷영국 9명 ▷아랍에미리트 8명 ▷캐나다 7명 ▷인도·필리핀·이탈리아 각 3명 ▷러시아·스페인 각 2명 ▷브라질·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벨기에 각 1명 등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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