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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장희 데뷔 50주년 콘서트 잠정 연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이장희의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

공연 기획사 아이디어랩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3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이장희의 50주년 기념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랩은 “공연을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취소 공지를 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히며 “관객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방침에 협조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랩 제공]

이장희 또한 “최고의 세션들과 동료 뮤지션 그리고 오랜 시간 손을 맞춰온 무대 스태프들이 이번 공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관객분들을 만나 뵙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매우 아쉽고 죄송스럽다”라며 “아무쪼록 우리 다 함께 아무런 근심 없이 마주할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 그 힘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은 인터파크와 세종티켓 등 각 예매처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 절차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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