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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주민만 믿는다"…통합당 '컷오프'에 첫 무소속 결정
통합당, 인천 미추홀을에 안상수 공천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사실상 '컷오프'를 한 데 따른 대응이다. 당 공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첫 사례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공관위는 최근 인천 미추홀을에 3선의 안상수 의원은 전략공천(우선추천)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당이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을 공천했다"며 "통합당이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무 감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 지난 4년 노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있다"며 "그러나 저를 희생양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공학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전에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미추홀 주민을 위해 꼭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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