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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실련 “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에 병상제공 결단에 박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시청에서 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를 광주에 데려와 치료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포화로 병상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를 광주로 이송해 치료해주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광주답다”며 환영논평을 냈다.

광주지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약칭 ‘경실련’)은 2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는 위기 때 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으로 맺어진 형제도시인 대구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의 의견을 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자 광주다운 결단을 내렸다”며 병상나눔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광주경실련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에 ‘병상 나눔’을 결단한 이용섭 광주시장께 큰 박수를 보내며, 방역 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시청과 5개 구청의 방역담당 공직자들,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광주경실련도 나눔과 연대 정신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역을 넘어 광주와 대구의 협업이 전국으로 번져 국난극복의 좋은 모델이 되고, 나라간 협업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실추된 국격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 마다 똘똘 뭉쳐 국난을 극복해왔듯 나눔과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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