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6.25 참전유공자이며, 2015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만희 총회장은 6.25전쟁 기간인 1952년 5월부터 1953년 4월까지 참전한 것이 확인됐다"며 "2015년 1월 12일 참전유공자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그동안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등록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개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공개법에 저촉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 총회장이 개인 정보제공에 동의해 국가유공자 등록 관련 사실을 밝힐 수 있게 돼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보훈처는 "오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개인 정보제공에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6.25 참전유공자인 이만희 총회장이 6.25 전쟁이 끝난 지 65년이 지난 시점인 2015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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