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양천구갑에 영입 인재인 송한섭 전 검사, 경기 성남분당갑에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파주갑에 신보라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들을 포함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 등 26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계양구갑에는 이중재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인천 서구을에는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를 단수추천했다. 대전 중구, 유성구갑, 서구갑에는 각각 현역인 이은권 의원, 장동혁 전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영규 변호사를 공천했다.

강원 춘천시에는 김진태 의원을,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는 이필운 전 안양시장, 동안구갑에는 임호영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경기 김포갑에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나선다. 이에 따라 동안구갑에 공천을 신청한 바른미래당 출신 임재훈 의원은 탈락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는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 청원구에는 ‘안철수계’로 꼽혔던 김수민 의원이,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는 정진석 의원, 충남 아산시을에는 박경귀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경선지역은 서울 동작구갑, 성북구갑, 대전 서구을, 유성구을, 경기 의정부시갑, 부천시 소사구, 경기 남양주시갑, 경기 양주시, 경기 포천시‧가평군이 꼽혔다. 김수민 의원과 함께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신용현 의원은 대전 유성구을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는 박상돈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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