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노 날씨] ‘경칩 맞아?’ 아침 대부분 영하권…낮에는 풀려
큰 일교차…건강관리 신경 써야
낮 최고기온 서울 7도·부산 12도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 오전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이날 대전 서구 갈마동 거리의 산수유꽃과 시민들이 움츠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5일은 절기상 개구리 등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크게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전국 주요 도시의 현재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1.7도 ▷수원 -1.3도 ▷춘천 -4.7도 ▷강릉 1.1도 ▷청주 -0.6도 ▷대전 -1.2도 ▷전주 0.1도 ▷광주 1.2도 ▷대구 0.2도 ▷부산 0.5도 ▷울산 0.5도 ▷창원 -0.4도 ▷제주 5.1도 등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8도로, 전날(-1.3도)에 비해 1.5도나 내려갔다.

이에 반해 낮 기온은 6∼12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7∼12도)을 회복하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7도 ▷강릉·대전·광주·제주 각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평년 수준에 못 미치는 4.6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지만 강원권·충북·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부 동쪽 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오후부터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며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고 내다봤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