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놓고 "통합해 이기는 선거를 치르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하지만 지금은 '탄핵정국' 이후 악전고투 전쟁을 치를 땐 어디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전쟁 한복판에서 전투를 치른 사람들을 쳐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힘을 합쳐 이기라고 했는데, 공관위는 분열을 조장하며 지는 공천만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지 않는다면 역사는 공관위에게 분열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2018년부터 탄핵의 강과 계파의 벽을 넘는 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미추홀을 지역에 대한 공천은 이기는 선거가 아닌 지는 선거를 위한 공천을 했고, 통합 아닌 분열을 위한 공천을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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