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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어, ‘코로나19’ 불황에도 여수노선 매일 3회 증편

하이에어 항공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대표이사 윤형관)는 ‘코로나19’로 인한 탑승객 급감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노선을 증편하고 울산노선도 감편하지 않고 존치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될 하계 운항계획을 통해 기존 매일 1회 왕복 운항해 왔던 서울(김포)-여수노선을 하루 3회 왕복으로 증편키로 했다.

또한 서울-울산 노선 역시 기존에 매일 3회 왕복하고 있는 스케줄을 시간대만 일부 변경해 매일 3회 왕복 운항을 존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탑승률 악화로 인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국제·국내선을 감편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최근 저비용항공(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2%(497만주)를 545억원에 인수하는 등 항공업계 비상경영이 추진되고 있다.

하이에어 정수연 IT마케팅전략팀장은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비상 상황이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고 싶다”고 증회 이유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0월24일까지 운항되는 하이에어 운항계획표를 보면, 서울발 울산행은 07:40, 11:00, 18:00이고, 울산발 서울행은 09:20, 12:40(월,화,수,목), 16:00(금,토,일), 19:40분이다.

서울발 여수행은 07:00, 10:40, 14:20분이고, 여수발 서울행은 08:50, 12:30, 16:10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에어는 또한 교통편이 불편한 울산~여수간 동서횡축 노선취항도 준비하고 있는데, 포스코 포항본사와 광양제철소간 교류, 여수석유화학산단과 울산석유화학단지를 잇는 비즈니스 노선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 항공사는 하계스케쥴 오픈에 맞춰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6월15일부터 10월24일까지 서울출발 울산 및 여수행 항공권을 편도기준 2만1500원에 선착순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이에어의 항공편 예약 및 문의는 하이에어 홈페이지(www.hi-airlines.com)나 앱, 하이에어 고객서비스센터(1899-0111,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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