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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교수 임명
공백 2개월만 ‘통상 전문가’ 임명
“신남방·신북방 성과 창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의 후임으로 박복영(사진)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경제보좌관에 임명했다.

청와대는 9일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박 교수를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신임 보좌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특별성장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신임 보좌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라며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관급인 경제보좌관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인 주형철 전 보좌관이 1년 가까이 수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주 보좌관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경제보좌관직에서 물러나며 자리는 2개월 가까이 비어 있었다.

청와대는 그간 보좌관 공백이 이어지며 안팎의 비판이 잇따랐지만, 후임자 물색에 신중을 기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등 대외 여건뿐만 아니라 내수 경기가 동반 하락하며 신임 보좌관 임명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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