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서울대교구 사제단 봉헌운동’으로 모은 기금 3700만원을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한다고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12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서울대교구 사제단 봉헌운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는 기금으로는 두 번째로, 코로나 19로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대구, 경북 지역의 정신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소아암 환아, 이주민들의 식료품과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에 쓰인다.
서울대교구 사제단 봉헌운동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목방문을 계기로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제들이 주축이 돼 2015년 12월부터 (재)바보의나눔을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