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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프듀 사태’ 이후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 위한 기금 및 펀드 조성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CJ ENM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프로듀스 101’ 조작 사태 사과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음악 산업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기금과 펀드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이다.

CJ ENM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은 CJ ENM 특별출연 기금 50억원에 대한 신보의 협약보증으로 최대 250억원의 자금이 콘진원이 추천하는 우수 콘텐츠 기업들에 지원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음원·음반 제작, 중소형 콘서트, 뮤직비디오 제작 등 음악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은 콘진원의 ‘2020 문화콘텐츠기업보증’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콘텐츠가치평가를 통해 추천을 받아 기업 당 최대 10억원까지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는다.

콘진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사업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이 음악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기획·제작·사업화 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CJ ENM은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 ‘KC 비바체 투자조합’를 조성했다. CJ ENM은 펀드 규모 253억원 중 250억원을 출자했다.

CJ ENM은 ‘프로듀스 101’ 조작 사태 사과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약속한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청자위원회도 다음 달 출범한다. CJ ENM 1기 시청자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콘텐츠 업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다.

시청자위원들은 내달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년간 정기 회의를 통해 ▲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 ▲ 프로그램 심의 및 제반 개선사항 요청 ▲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침해 구제에 관한 의견 제시와 시정 요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CJ ENM은 “시청자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전달해 주고, 당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과 반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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