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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 남수단 한빛부대 11진 60여명 남기고 귀국
남수단 한빛부대 활동 장면.[사진=합동참모본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임무 교대가 연기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한빛부대 부대원 일부가 우선 한국으로 복귀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빛부대 11진은 이달 25일께 부대원 270여명 중 150여명을, 다음 달 초 60여명을 한국으로 복귀시킨다.

나머지 60여명은 기본 경계 및 필수 유지 인원으로 남수단에 잔류한다. 부대원이 2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당분간 정상적인 작전 수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교대 인원의 투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9일 한빛부대 11진을 12진으로 교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수단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유엔을 통해 한국 등 5개국의 평화유지군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국방부는 임무 교대를 연기했다.

국방부는 한빛부대 11진 10여명이 4월 초에 전역을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임무 교대 없는 일부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됐다. 내전으로 황폐해진 남수단 지역의 도로, 비행장 등의 재건을 지원하고, 난민 보호와 식수·의료 등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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