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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대만도 ‘입국 금지’ 단행, 미국령 괌은 건강확인서 지참해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부다비, 두바이 등 동서남북 연결 허브공항을 갖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도 환승객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한국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 만 107개국으로 늘었다. 여기에 격리·검역감화 등 제한정책을 쓰는 나라를 포함하면 한국발 입국제한국은 총 165개국이다.

19일 오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정보에 따르면, 18일밤 22시 현재 UAE, 알제리, 아르메니아, 통가, 기니비사우, 상투메프린시페 등이 주요 발병국 혹은 모든 국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로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검역 강화조치만 취하던 대만은 19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로 강화했다.

동서양의 환승 허브라서 검역강화 등 낮은 수위를 조치를 취했던 UAE는 19일 0시부터 한국을 포함한 72개 입국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아부다비, 두바이 환승객 및 UAE 거주비자 소지자는 입국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구촌 관광객들로 붐비던 두바이 해변에 인적이 사라졌다. 멀리,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아랍이 보인다. [EPA연합]

알제리는 자국으로 오는 모든 여객 항공 및 선박의 운항을 불허하고 있다. 모로코, 모리타니아, 말리, 니제르, 리비아, 튀니지 등 접경국과의 국경도 폐쇄했다. 니제르도 19일 0시부터 국경을 봉쇄했다.

미국령 괌은 19일 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국에서 일주일 이상 체류 후 괌에 입국하는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WHO,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부합하는 건강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감비아와 베냉은 각각 확진자 발생국 국민, 모든 내외국인이 입국하면 지정 시설에 격리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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