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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도 코로나19로 경제 타격 “中 대북 수출입 감소”
中 수입 71.9%ㆍ수출 23.2% 감소
北, 코로나19ㆍ경제난ㆍ제재 3중고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1~2월 대북 수출입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등 북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경제난에 직면한 가운데 북한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이 1~2월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상품 금액이 1070만달러(약 133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9% 감소했다고 중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중국의 1~2월 대북 수출도 작년 동기보다 23.2% 감소한 1억9740만달러에 그쳤다. 일각에선 중국의 대북 수출 감소로 북한이 일용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고질적 경제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중국과의 무역은 경제적 사활이 걸린 핵심 창구다.

그러나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보다 중점을 두는 길을 선택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1월말 국경을 봉쇄하고 주요 외화 수입원이었던 중국인의 관광도 잠정 금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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