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화 ‘그 여자 작사…’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로 사망
인기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 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AP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OST로 잘 알려진 미국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Fountains of Wayne)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애덤 슐레진저(5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빌보드에 따르면 슐레진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일주일간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지난 1일(현지시간) 숨졌다.

슐레진저는 1995년 미국 뉴욕에서 록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을 결성, 이듬해 밴드 이름과 동명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2003년 밴드가 발매한 3집 수록곡 ‘스테이시스 맘’(Stacy‘s Mom)은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Best Vocal Po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슐레진저는 영화와 TV, 연극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드라마 OST로 미국 최대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3번이나 트로피를 쥐었고, 연극상인 토니상과 영화상인 아카데미상 OST 부문에서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그가 작곡한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는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돼 인기를 모았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