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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코스피상장기업 실적부진 감소율 전국평균보다 낮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체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지역 KOSPI(코스피) 상장기업의 2019년도 결산실적은 전체 상장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적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2019 사업년도 광주·전남 상장기업 결산실적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매출액은 58조9332억으로 –2.22% 감소했지만, 전체 상장사 매출액 감소폭(-3.33%)보다 낮고, 매출액 비중이 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매출이 개선됐다.

한전을 제외할 경우 지역 코스피 상장기업의 매출액(+1.68%), 영업이익(+33.82%), 순이익(흑자전환)이 모두 증가해 실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인 한전의 경우 정부의 전력정책 및 전기료 감면 등의 정책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한전을 제외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거래소 측의 부연 설명이다.

지역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 전국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 4.79%를 상회하는 기업은 광주신세계와 한전KPS에 불과하며, 지역 기업 매출액 규모는 한전, 금호타이어, 한전K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코스닥 상장기업은 매출액(+24.42), 영업이익(흑자전환), 순이익(흑자전환) 등 모든 분야에서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대비 큰 폭의 실적 호전을 보였다.

통신장비기업 오이솔루션이 매출액 1288억원 증가(+158.26%)와 순이익(585억원)이 증가했고, 위니아딤채도 매출액 856억원에 순이익 등 흑자전환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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