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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첫 온라인 보호캠페인에 ‘화산섬, 제주’
구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 제공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첫 영상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캠페인의 첫 순서로 선정된 제주.

유네스코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세계유산과 방문객들을 보호하려는 각국의 노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에 나섰다.

그 첫번째 순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다.

‘쉐어아워헤리티지 캠페인(https://en.unesco.org/covid19/cultureresponse)’은 유네스코가 구글과 협력해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지구촌 공동 행동이다. 유튜브 태그문구는 #UNESCO, #ShareCulture 이다.

유네스코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세계유산 중 89%의 국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문을 닫은 상황이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의 캠페인 중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영상이 지난 9일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 영상은 제주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현재 실내 전시 관람을 중단하고, 방문객 체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개 구역으로 사실상 제주도 전체를 이른다. 제주도는 수많은 측화산(작은 화상 구덩이)과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동굴, 다양한 희귀생물과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가 분포하고 있어 세계적인 자연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면, 해당 웹페이지를 세계유산 보호와 홍보 용도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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