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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합창단, 위로의 멜로디 전한다…국민 응원 합창곡 발표
[국립합창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슬픔이 우릴 무너뜨릴 때/고난이 몰아쳐 올 때/어둡고 긴 터널을 걷다가 지쳐 쓰러질 때/괜찮아요, 울어도 돼요”(‘괜찮아요’ 중)

국립합창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합창곡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창곡은 모두 두 곡이다. 국립합창단의 전속 작곡가 오병희가 ‘괜찮아요’, 우효원 작곡가의 ‘힘내라! 대한민국’이다.

앞서 16일 공개된 ‘괜찮아요’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 생계를 위협받고 망연자실한 사람들, 슬픔을 넘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괜찮다’는 말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립합창단 제공]

오병희 작곡가는 “곡을 쓰기 위해 코로나19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고 마스크를 보내는 손길 등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보여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특별한 민족성을 보며 감탄했다”며 “이런 감동을 가지고 곡을 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합창단의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단원들을 각각 촬영하고 녹음해 완성했다.

국립합창단 측은 “합창음악으로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가 우리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전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국립합창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우효원 작곡가의 ‘힘내라! 대한민국’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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