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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창립 2주년 랜선 기념식 “나눔” 합창
착한 기부, 착한 소비 서약, 온정 품은 선물 포장
“포스트코로나 선도, 뉴노멀 기획, 조직혁신 도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23일 창립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통해 착한 기부, 착한 소비를 다짐했다.

직원 174명은 대면 없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본사뿐 아니라 주요 관광거점의 관광정보센터 및 재택근무 직원들이 온라인기념식에 함께 했다.

행사 중 축사 및 인사말은 영상 또는 대독으로 대체하고, 감사패는 사전 전달하는 등 내‧외부 인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였으며 전 임직원의 도시락 ‘혼밥’으로 오찬행사를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 출범 2주년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전 임직원이 함께한 사회공헌활동, ‘착한 기부’와 ‘착한 소비’ 서약식이다. 올해 재단의 모토이다.

‘착한 기부’를 위해 기념식 중 임직원들은 ‘위로-위생 2종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 면역비타민 한 박스와 사과즙 5포를 담은 위로물품과 필터교체형 천마스크(필터 10장 포함)와 손소독티슈 2개를 담은 위생물품으로 구성된 키트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물품에 대한 설명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카드가 동봉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키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시설이자 미혼모자를 지원하는 ‘구세군두리홈’에 기증될 예정이다.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의 범위에 영유아까지 포함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담은 기부처로, 물품은 내달 초 5.4.(일)에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의 혼밥 오찬을 위한 도시락은 서울 소재 전통시장인 경동시장 청년몰을 통해 조달,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였다. ‘위로-위생 2종 키트’ 구성품 역시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조사를 통해 구매해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전통시장 및 인근 상점가의 신속한 활력 회복을 위해 재단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담아 ‘착한 소비 서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재단 인근 을지로 지하상가 등 지역 상가 이용 및 소상공인 물품 우선 구매, 관할지역 내 선결제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착한소비’ 캠페인은 코로나19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시점부터 더욱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꾸준히 확대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창립 2주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제작된 코로나19 KIT 및 스토리카드

한편, 재단은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기부 캠페인을 통해 연말까지 모은 기부금을 어려움에 처한 서울관광업계에 전달하고자 지난 4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부상하는 시대의 뉴노멀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단은 코로나 이후에 닥쳐올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고자 전방위적인 관광‧MICE업계 지원책 마련, 단계별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앞서갈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경영지원팀 팀장은 ‘거창하고 화려한 기념식이 아니었어도 재단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재단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되새기는 창립 2주년이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재단은 관광이 세상이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업계와 함께, 시민과 더불어 ’모두를 위한 서울관광(Tourism for all)’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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