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풍에 꽃샘추위 계속·출근길 쌀쌀…낮기온 15도 안팎
저온현상 지속…농작물 냉해 주의
낮 최고기온 서울 13도·부산 16도

비 온 뒤 서울 최저 기온이 10도로 떨어진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2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한 출근길이 되겠다. 낮에는 강한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온도차로 인해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날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전라내륙의 경우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저온 현상이 지속돼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냉해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지겠다”며 “이날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6.8도 ▷수원 6.4도 ▷춘천 1.7도 ▷강릉 6도 ▷청주 5.2도 ▷대전 5.7도 ▷전주 6.3도 ▷광주 6.1도 ▷대구 5.8도 ▷부산 5.5도 ▷울산 6.1도 ▷창원 5.3도 ▷제주 9.2도 등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9도로, 전날(4.1도)에 비해서도 1도가량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보돼 15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교차도 10도가량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인천 12도 ▷강릉·대구·부산 각 16도 ▷대전·광주·제주 각 15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3도로, 전날(8.3도)에 비해 5도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까지는 전국에서 낮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 경상도,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