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에미레이트항공 환불지연 유감뜻, 대책 공개
“바우처 받았지만 여행 못가면 환불요청 가능”
“티켓 유효 760일로 자동 연장, 바우처는 1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이 환불 지연 등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내비치고, 새로운 정책을 공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5월 31일 이전에 예약하고 8월 31일까지 여행 가능한 에미레이트 항공권에 한해, 발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필요 시 1년 추가 연장 가능한 여행 바우처(Voucher)를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미레이드항공은 기존 항공권 소지 또는 여행 바우처 옵션을 선택하였으나 여행이 불가한 승객들은 위약금 없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바우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전 노선 및 전 클래스 항공권을 포함 모든 프로덕트 및 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 변경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고객들은 원하는 기간에 언제든지 항공권을 재예약할 수 있다고 이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아드난 카짐(Adnan Kazim) 에미레이트 항공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전례 없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다”면서 “희망 고객에 한해 환불 또한 진행해드릴 예정이나 시기적으로 업무가 지연되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아울러 해당 항공권의 유효기간을 760일로 자동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되는 항공권을 보유한 고객들은 언제든 기간 내 재예약 후 여행할 수 있으며, 다시 여행할 준비가 된 경우 기존 항공권 발행 일자 기준 2년 이내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센터 및 담당 여행사에 연락해 항공 스케줄을 변경할 수 있다.

동일 취항지 및 동일 취항 대륙 내 다른 도시로는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하며, 타 대륙으로 여행을 희망하는 고객 또한 항공권 재예약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재발권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며, 승객들은 운임 차액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에미레이트항공 이륙 대기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