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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명 대이동’ 노동절 앞둔 중국, 1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중국 베이징시가 17일부터 2월 이후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 위생서비스센터로 이동하는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9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절 연휴(5월1~5일)를 앞두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11명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0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역유입 사례 5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중국 본토에서 나왔다. 본토 신규 확진자 발생지는 헤이룽장(黑龍江)성과 광둥(廣東)성으로 각각 5명과 1명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27명, 누적 사망자는 4632명을 기록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394명이며 현재 80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000명이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511명이다.

홍콩에서 103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9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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