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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대선 지지율 11개월째 1위, 홍준표 3위로 '껑충'…황교안 4위로
- 리얼미터 2020년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 이낙연 40.2%로 수직상승, 황교안 6.0%로 수직하락
이낙연 전 국무총리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수직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전총리는 11개월 연속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52명을 대상으로 5일 간 조사한 결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한 달 전인 3월 조사 대비 10.5%포인트 오른 40.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 지지율은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으며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연령대에선 20대와 40대, 60세 이상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4.4%포인트로 조사돼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1위인 이 전 총리와의 격차는 25.8%포인트다.

이 지사 지지율은 호남권과 진보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했으나 강원,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 농림어업층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3.1%포인트 상승해 7.6%포인트를 기록,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홍 전 대표 지지율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과 대구·경북을 비롯 20대와 30대, 60세 이상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15총선 결과 종로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게 패배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13.4%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해 6.0%를 기록, 선호도 2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황 전 대표는 모든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50대와 60세 이상, PK와 충청권에서 주로 지지율 하락을 보였다.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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