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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일자리 늘어난다?

“일자리는 ‘성장’한다.”

코로나 19로 실직이 늘어나고 향후 AI시대에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걱정하는 요즘,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김영사)에서 미래의 일자리 수는 증가한다고 단언한다. “기술의 발달로 기존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느리게 생겨나므로, 단기적으로 일자리 총량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란 것이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 물론 질적 성장도 일어나는데, 주로 현실 보다는 가상에서 자리가 생긴다.

최 박사는 한국 사회 일자리에 지금 당장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미중 패권전쟁을 꼽는다. 최악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50~80%의 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미래 신산업은 10년 후 일자리 규모를 좌우하고, 인구구조 변화는 20년 후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등의 신기술은 서서히 오랫동안 일자리를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10년 후 변화를 준비하려면, 미래 회사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저자는 손과 자동차, 몸과 관련된 산업, ‘환상’을 파는 기업이 지배적일 것으로 본다. 또한 개인은 외국어 능력 대신 기계어 능력을, 기억력 대신 창의력과 통찰력을 높여 미래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최윤식 지음/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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