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의 함성, 새 하늘을 열다’ 포스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제126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녹두의 함성, 새 하늘을 열다’를 주제로 이달 11일 오후 3시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1894년,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항거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황토현 전적은 126년 전 동학농민군이 첫 번째로 대승을 거둔 역사적 장소다.

기념식에서는 최문겸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6대후손 최수지 씨는 무대에서 직접 편지를 낭독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와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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