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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방문 軍 하사와 동선 겹친 100명 검사
국방부, 100여명에 유전자증폭 검사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출입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동선이 겹친 장병 100여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9일 알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A 하사와 동선이 겹친 100여명에 대한 PCR 검사가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상황"이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A 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지난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숙소로 귀가한 A 하사는 같은 날 저녁 PC방을 갔고, 4일 정상 출근했다. 같은 날 오후 늦게 용산구의 한 술집도 방문했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A 하사의 숙소인 국방레스텔과 그가 방문한 청사 별관(일부 층, 식당, 복도, 엘리베이터 등), 민원실, 육군회관 등을 잠정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영내 근무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신청사와 구청사 간 이동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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