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360만명…상반기 대비 57만명 증가
KT·SKB·LGU+ IPTV 3사 점유율 50% 돌파
입자 증가세와 종합유선방송(SO) 감소세 지속
4년간 유료방송 가입자수 및 증가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3360만명을 기록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3사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 강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 및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수는 3360만1484명으로, 상반기 대비 57만명 가량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2018년 상반기부터 5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특히,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매체별 6개월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683만2979명(50.10%), 케이블TV(SO) 1355만7530명(40.35%), 위성방송 321만975명(9.56%) 순으로 집계됐다. IPTV 가입자수는 지난 2017년 11월 케이블TV 가입자수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케이블TV 가입자수는 계속해서 감소해 IPTV와의 격차가 365만명으로 벌어졌다.
사업자별 시장점유율은 KT가 21.96%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SK브로드밴드 15.15%, LG유플러스 12.99%, LG헬로비전 11.92%, KT스카이라이프 9.56% 순이었다.
KT와 스카이라이프를 합친 KT계열사가 유료방송 시장의 31.52%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친 LG유플러스 계열 점유율은 24.91%였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