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 U+tv 버전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이제 5G 클라우드 게임을 TV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 U+tv 버전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5G 휴대폰과 PC에서 지포스나우를 즐기던 이용자들은 IPTV 큰 화면에서도 고화질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IPTV 버전은 U+tv UHD3 셋탑박스와 태블릿PC인 U+tv 프리2 모델을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게임패드가 필요하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게임패드나 유선 패드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지포스나우란, 글로벌 PC 게이밍 기업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최신 인기 PC게임을 PC, Mac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를 IPTV에서 이용하게 되면 ‘데스티니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등의 고화질, 고용량의 게임을 큰 TV 화면에서 몰입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오버쿡! 2’, ‘철권7’, ‘컵헤드’ 등 다인용 게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지포스나우 베이직’ 이용 대상도 확대된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이 없다. 기존에는 5G 고객 및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 대상으로만 제공됐지만, 13일부터는 광랜(100Mbps) 요금제 가입자도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U+인터넷 HFC 요금제 등 일부 요금제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6일까지 지포스나우 IPTV 출시 기념 게임패드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포스나우를 가입하고 게임패드를 신청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U+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