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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마라톤에 1981명 참가…‘가민 버츄얼런’ 성료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가상 10㎞ 마라톤
참가자 1981명 중 1235명이 완주
8월에 2차 버츄얼런 진행
가민 스마트워치 착용컷. [가민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첫 비대면 마라톤에 1981명이 참가했다.

스마트워치 전문 브랜드 가민코리아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가상 10㎞ 마라톤 ‘가민 버츄얼런 포러너 레이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가민 버츄얼런은 가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가상 10㎞ 마라톤 대회다. 레이스위크 기간 동안 참가자가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를 완주하면 시계가 자동으로 기록을 업로드해 랭킹보드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가민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한 유저들까지 참여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신개념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가민 GPS 스마트워치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던 이번 가민 버츄얼런에는 총 1981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235명이 10㎞를 완주했다. 순위권 기록은 30분대로 측정됐다.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와 달리 완주까지 시간제한을 두지 않아 참가자들의 완주 기록 범위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민 버츄얼런의 한 참가자는 “러닝 초보이기에 완주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한번도 대회를 참가하지 않았는데 이번 가민 버츄얼런은 개인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참여할 수 있어 참가해봤다”며 “기록을 떠나 10㎞를 직접 완주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가민코리아는 오는 8월에 2차 버츄얼런을 진행한다. 더 새로운 테마와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부장은 “이번 대회는 러닝 입문자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다양한 레벨의 러너들이 실제 마라톤처럼 열심히 달려줘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2차 버츄얼런은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버츄얼 레이스에서 확인된 피드백을 반영해 한층 더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이벤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민코리아는 완주자 16명에게 ‘가민 어워즈’ 초대권 및 가민 굿즈 등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가민 어워즈’는 올해 11월에 진행되며, 초대된 소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상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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