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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응찰자 겨냥 상업시설 면적확대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상가 면적을 2배로 늘려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5년 이후 수차례 무산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하고 일부 조건을 변경했다.

시는 상가 면적을 2만4170㎡에서 2배인 4만8340㎡(1만4623평))로 늘렸으며, 상가 면적을 제한치에서 가장 가까운 최소 면적으로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공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키로 했다.

인근 아웃렛에 입주한 중소 상인 매출 영향 등을 고려해 의류업종은 상가시설 제한 면적의 용적률(80%)을 적용한 지상 면적 1만9천300여㎡에만 허용하고 150실 이상 규모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조건이 따른다.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된 광산구 어등산 일대 41만7500㎡(12만6294평)에 휴양시설, 호텔, 상가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여러차례 사업자 공모가 있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번번히 실패했다.

한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했다가 광주시로부터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은 광주시를 상대로 ‘어등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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