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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확진자 자택 및 주변 방역소독 완료…구 홈페이지 정보 공개
27일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은평 33번 확진자(은평구 응암2동 거주, 남)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 32번 확진자(은평구 응암2동 거주, 초등학생)와 지난 24일 놀이터 및 자택(은평 33번)에서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자가격리 중에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했으며 27일 오전 10시30분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을 위해 대기 중이다.

한편 33번 확진자가 다니는 은아새어린이집은 전날 33번 확진자가 자가격리대상자로 밝혀짐과 동시에 즉각 일시폐쇄 조치했으며, 27일 확진 판정 후 은아새어린이집 및 확진자 자택 방역을 완료했고, 원생과 교직원 80여명은 신속히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확진자의 동거인 4명 중 어머니와 형, 여동생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아버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어린이집 원생이 확진자로 발생한 27일 관내 239개소의 어린이집에 방역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추가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은평 34번 확진자(은평구 신사1동 거주, 남, 40대)는 쿠팡물류센터 직원으로 지난 26일 오후 4시께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7일 오전 10시3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남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확진자 자택 및 주변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접촉자(부인)는 자가격리 중으로 금일 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확인된 추가정보에 대하여는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생과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확진자로 밝혀져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은평구에서는 더 이상의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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