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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합창단, 우리 언어와 정서 담은 ‘창작합창의 밤’ 연다
[국립합창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새로운 합창곡을 들을 수 있는 국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시작된다.

국립합창단은 다음 달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81회 정기연주회 한국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Ⅻ ‘창작합창의 밤’을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벌써 12회째 열리는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의 밤’은 유명 작곡가 위촉을 통해 11곡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편곡작은 우효원 ‘꽃파는 아가씨’, 조성은 편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 이지수 편곡의 ‘아라리요’다. 즐거운 봄노래로 알려진 ‘꽃파는 아가씨’는 황철익 작사·작곡으로 국립합창단도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이번에는 우효원이 편곡한 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이호섭 작곡가가 송승교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1962년 발표한 ‘옛날은 가고 없어도’를 젊은 작곡가 조성은이 편곡했다. ‘아라리요’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이지수 작곡가가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국립합창단을 위해 ‘본조 아리랑’의 선율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구성, 혼성 4성부 합창과 피아노 편성으로 편곡했다. 이 외에도 작곡가 김 신, 김진수, 오병희, 윤학준, 이영조, 임주섭, 조혜영이 각자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했다.

국립합창단의 2020년 첫 정기연주회가 될 제181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의 밤’은 객석 띄어 앉기로 공연을 진행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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