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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지도 내건 日방위상에 北매체 "정신병적 망동" 비난
"대뇌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막말

지난달 19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전화 회담을 하는 사진 속 벽면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북한 선전매체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최근 한반도 지도가 걸린 집무실 사진을 노출한 것을 두고 "대뇌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1일 '정신병자의 사진작품을 보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외무성이 조선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2020년 외교청서'를 각료회의에 제출한 날 고노가 이 사진을 공개한 것을 보면 의도적인 행위이며 조선반도 재침야욕을 명백히 내비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조선반도 재침에 대한 일본의 정신병적 망동을 남의 집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고노 방위상을 향한 질타를 이어갔다.

일본과 장기간 냉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은 계기가 있을 때마다 여러 매체를 동원해 일본을 비난하는 상황이다.

이날도 북한은 우주쓰레기 감시 임무를 내세운 일본 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대 창설에 대해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가장 위험하고 시급히 제거돼야 할 오물은 다름 아닌 일본"이라고 공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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