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도읍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 추진”
“천혜의 자원…명품 둘레길 만들 것”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군 해안경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 통제가 이뤄지던 부산 강서구 신호동의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방부가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을 위해 군 경계 작전지역을 과학화 경계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예산에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며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와 감시 장비 설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방부, 문화재청과 함께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왔다. 문화재청은 김 의원의 요구로 지난해 5월과 10월 2차례 직접 현장을 둘러봤고, 이후 개방을 결정했다.

국방부도 지난해 8월 김 의원의 요청을 받고 검토한 결과 현재 신호초소 해안경계 작전지역을 과학화 시스템으로 대체하면 개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예산을 전액 부담하도록 설득했고, 지난해 12월 이에 대해 동의 뜻을 받았다.

김 의원은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는 20년 넘게 외부와 단절된 천혜의 자원으로, 주민들이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며 “보행데크, 안전 펜스 설치 등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