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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국회의원 30%가 다주택자
3주택 이상 17명중 10명 민주

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2주택 이상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주택 이상 보유자도 17명이나 됐다. 그중 10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집계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0명의 전체 의원 중 다주택자는 88명으로 29.3%였다. 당별 다주택자 비율은 미래통합당이 소속 의원 103명 중 41명(40%)으로 가장 높았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내역을 활용해 의원 본인과 배우자를 합친 주택 보유 상황을 집계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미 제명된 용혜인·조정훈·양정숙 의원까지 포함해 180명으로 계산했다. ▶관련기사 8면

소속 의원 중 다주택자 비율을 정당별로 보면 통합당(40%)에 이어 열린민주당(33%), 민주당 (24%), 정의당(16%), 국민의당(0%) 순이었다.

전체 의원 중 무주택자는 50명으로 16.7%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당 67%, 정의당 33%, 민주당 20%, 통합당 9%, 열린민주당 0% 순이었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민주당(10명)에 이어 통합당이 5명이었고, 열린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이 각 1명씩이었다. 4주택 이상 보유자는 민주당 2명, 통합당 1명, 열린민주당이 1명이었다.

경실련은 “총선 당시 민주당은 이인영 전 원내대표가 ‘다주택자의 주택처분 서약’을 강조했지만 결과는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 후보자들에게 ‘부동산 매각 서약서’를 받았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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