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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주재 정치국회의 개최…南 언급 없어
통일부는 14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전날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에 코로나19 협력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신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데 대해 정부의 원론적 입장을 얘기한 것이라며 통지문 등 공식채널로 북한 측에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선전매체가 공개한 평양시 코로나19 방역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북한이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최근 남북관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대북전단 등 대남 문제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정치국 위임에 따라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다”면서 “회의에서는 나라의 자립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며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서 나서는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했다.

회의에선 화학공업 발전, 평양시민 생활보장, 현행 당규약 개정, 조직(인사)문제 등이 논의됐다.

우선 화학공업 발전과 관련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화학공업의 구조를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화학공업은 공업의 기초이고 인민경제의 주타격전선”이라면서 화학공업 전반을 향상하기 위한 당면 과업를 제시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평양시민의 생활보장을 위해 시급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살림집(주택) 건설 등 인민생활보장과 관련한 국가적인 대책을 세우는 문제를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화학공업 발전과 평양시민 생활향상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일치로 채택됐다.

아울러 현행 당사업의 규약상 문제 수정과 개정을 심의비준했으며 조직 문제를 토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시당 위원장인 김영환을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으며 고길선·김정남·송영건을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리재남·권태영·권영진을 당 중앙위원으로 보선했다.

또 림영철·강일섭·신인영·리경천·김주삼·김정철·최광준·양명철·김영철·박만호를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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