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시, 노숙·쪽방생활인 특별보호 대책 마련 시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역내 취약계층인 노숙·쪽방생활인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무더위 극복을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한적십자 대구지사 후원으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6000만원, 쪽방상담소에 2억원을 지원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기존 노숙인 무더위 쉼터 외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열체크, 밀착상담 등을 통해 노숙인들 건강을 관리한다.

쪽방상담소는 실직으로 월세가 밀린 비수급 30여명의 일용직 노동자에게 주거비를, 생계가 어려운 70여명의 쪽방 주민에게는 생계비를 나눠준다.

여기에 만65세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는 50여명의 쪽방생활인에게는 냉방시설이 갖춰진 주거지를 2개월 간 별도로 제공한다.

또 시는 한국철도공사 대구역,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리노숙인들에게 역주변 청소 등 일자리를 주선한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노숙·쪽방생활인들의 삶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