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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이었는데…" 쿠팡 직원 3명, 자가격리 해제 이틀전 확진
2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쿠팡 고양 물류센터 입구에서 보안 요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양시는 이 센터 직원 500여 명 명단을 확보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자가격리 해제를 이틀 앞두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구 주민 A(22·남) 씨와 B(57·여) 씨, 남동구 주민 C(53·여)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다. 지난달 27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전날 코막힘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도 전날 발열 증상이 나타나 같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남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 B씨의 배우자와 자녀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상태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접촉자나 동선이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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