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한국인 최초로 독일의 한스 갈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소속사 크레디아는 이같이 밝히며 “에스메 콰르텟이 올해 신설한 실내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한국 앙상블팀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스 갈 프라이즈는 독일 마인츠 과학문학재단과 독일의 대표적 음악 후원재단인 빌라 무지카 재단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이다. 마인츠 음악원 원장을 지낸 작곡가 겸 교육자 한스 갈(1890~198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에스메 콰르텟은 이번 수상으로 1만유로의 상금과 무지카 재단이 후원하는 연주회를 열 기회를 얻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다.
에스메 콰르텟은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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