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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日 향해 "'군국화'는 자멸행위"

북한 조선중앙TV는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북한은 4일 일본 정부를 향해 "무분별한 군국화 책동"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가 '적 기지 공격력'을 보유하는 쪽으로 새 미사일 방어 전략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섶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자멸 행위'라는 논평을 통해 "적국의 오명도 벗지 못한 일본이 또다시 분별을 잃고 재침의 길로 줄달음치는 위험천만한 행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각종 전쟁법규의 조작을 통해 교전권, 참전권을 암묵리에 확보하고 옹근 한 개 전쟁을 치를 만한 전투력까지 보유한 일본에 선제 타격 능력의 합법화는 재침 준비의 최종 완성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저들의 무분별한 군국화 책동이 섶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자멸 행위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최근 지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배치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새로운 방어 대책을 마련하는 논의에 나섰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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