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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文정부 2년새 서울 아파트값 52.4% 상승…이렇게 올라도 되나”
"文정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해야”
“이념만 있고 대책 없는 아마추어 정권”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를 요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21번 쏟은 결과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대비 서울 전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52.4%(강남아파트 51.7%·강북아파트 55.2%) 상승하고, 수도권은 35.9% 상승했다”며 “문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격이 오른데다 은행 대출도 막아버리니 서울·수도권에 아파트를 사길 희망하는 청년·서민층은 내 집 마련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질타했다.

곽 의원은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실거주자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지금과 같은 아파트 값 폭등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렇게 올라도 되는가, 한 번도 경험 못한 나라를 만들어준다더니 화만 치밀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 실패가 집 값 상승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21번 반복하고서도 이번에도 또 증세 등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념만 있을 뿐 대책 없는 아마추어 정권에서 속히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곽 의원은 문 정부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가 서울 구로구에 실거주한 게 맞다면 주민등록도 같이 밝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곽 의원은 준용 씨가 2014년 은행 대출을 받아 구로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한 게 투기성이 아니냐며 실거주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청와대의 설명에도 준용 씨가 정말로 실거주를 한 게 맞는지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곽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문 대통령의 아들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수혜자로 놓고, 준용 씨의 (행보가)투기가 아니었는지 구로구 아파트의 실거주 여부를 밝혀달라고 했더니 청와대 관계자들이 실거주가 맞다고 한다”며 “하지만 실거주에 대한 해명을 보면 굉장히 복잡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통령 공직자 재산신고에 보증금 반환 채무가 기재되지 않았으니 실거주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엉뚱하고 궁색한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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