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 현지시간으로 진행된 ‘2020 G4C Festival’에 국내 우수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전시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콘진원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14~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기능성게임 행사인 ‘2020 G4C(Games For Change) 페스티벌’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초로 참가했다.

콘진원은 ‘Korean Games Stage : Games begin, Change begins’를 주제로 ㈜자라나는씨앗, ㈜소프트젠, ㈜스튜디오코인, ㈜데브언리밋, 키튼플래닛㈜ 등 총 5개 기능성게임 개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가 쇼케이스, 온라인 전시 및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 등에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장소 및 장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 G4C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05년부터 시작된 G4C 페스티벌은 구글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을 포함해 1200여명 이상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기능성게임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다.

이번 행사는 학습(Learning), 건강 및 웰빙(Health and Wellness), 시민 및 사회문제(Civics and Social Issues),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총 4개 분야를 주제로 기능성게임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콘진원 지원으로 G4C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리 기업의 기능성게임을 홍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기능성게임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가치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G4C 페스티벌뿐 아니라 앞으로도 콘진원은 사회적가치를 지닌 기능성게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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