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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인프라·수익안정성 ‘1093억 가치’ 메리츠증권, 대구주상복합 개발PF 투자
350억원 규모 PF 자금조달 주관
대규모 주거타운밀집 ‘사업성 甲



메리츠증권이 1093억원 규모의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 사업과 관련한 350억원 규모의 PF 자금조달 주관을 맡았다. 시행사는 태초건설이다.

해당 개발사업의 주상복합 건물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4층까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지면적이 6652㎡(2012.23평), 건축면적이 2897.72㎡(876.56평)으로 올해 9월에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예정이다.

분양 예정금액은 1221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은 올해 9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개발사업의 총 투자비는 1093억원이다. 이 중 차주이자 시행사인 태초건설의 자본금이 30억원 들어가며 메리츠증권이 350억원의 PF투자 및 투자자를 모집한다. 해당 자금은 토지관련비용 및 초기사업비 등에 집행된다.

해당 개발사업에 따른 PF의 금리는 4.5% 수준이며, 대출기간은 43개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 등 약 713억원의 나머지 자금은 분양대금을 통해 충당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약 1만여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 밀집지역인 반고개역 근처에 위치한 해당 개발사업은 시내 및 시외 모든 교통 시설 접근 이용이 용이하고, 공원, 시장, 대학, 병원 등 주변 인프라도 양호해 사업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도 1550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구 주상복합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도 선순위 대출로 PF에 참여하는 등 대구 지역에서 PF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호·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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