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중소기업을 상대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갖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이권재 본부장)는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 길이 막힌 지역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화상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상 상담회는 식품, 화장품, 공기청정기 등 광주·전남 수출기업 11개사가 무역협회 자카르타 지부에서 섭외한 유력 바이어 29개사와 56회에 걸친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참가 기업은 앞으로 견본상품 송부 후 구체적인 가격 및 수량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화상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는 자사 사무실과 광산구 광주무역회관에 마련된 화상상담 전용 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상담일 당일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현지바이어 및 통역과 3자 상담을 진행했고, 공기청정기와 기능성 화장품 등이 바이어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큰 악재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의지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화상 상담회 등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마케팅 노력을 축적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가한 11개사는 ▷지본코스메틱(대표 박상용)-손소독제 ▷록바이오텍(대표 이상록)-클렌저 ▷엔공구(대표 최만수)-자동차용 샴푸 ▷퓨어밸리(대표 김용철)-기초화장품 ▷티젠(대표 김종태)-유기농 새싹보리차 ▷트리플협동조합(대표 김미경)-두피 디톡젤 ▷맛나푸드(대표 노미숙)-조미김 ▷멘퍼스(대표 조석)-과일칩,유자차 ▷와이비몰(대표 정용배)-클리어잭 ▷제이엘비(대표 장상근)-천연화장품 ▷디케이(대표 김보곤)-공기청정기 가전업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