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호영 “안철수 단일후보? 가능성 열려있다…민주당도 후보 낼 듯”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전망
“국민의당, 文정권 독재에 공감대”
“민주당, 당헌 지키면 좋겠지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3일 내년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수야권의 단일 후보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가능성은 다 열려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란 것은 내일 일을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보궐 선거에 앞서 보수야권이 ‘원팀’으로 한 후보를 내는 데 대해 “국민의당 혹은 다른 보수정당들과는 문재인 정권이 독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를 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의 당헌에는 자신들의 책임 있는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생기면 (후보를)내지 말아야 한다는 게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당 대표 시절에 이와 관련해 강하게 요구한 적이 있다”며 “민주당이 당헌을 지키면 좋겠지만, 경기도지사는 후보를 안 내는 게 맞다고 하다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하는 등 후보를 낼 듯한 (행동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스마트 복지도시' 정책 공약에 대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이어 “과거 민주당은 연동형비례제에 따라 자신들이 불법이라고 말한 (비례대표용)당을 만든 바 있다”며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의 개각을 놓고는 “우리들이 탄핵 소추안을 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집값 잡기에 실패하고 모든 정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는 등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먼저 교체돼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