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최고위원 재선·여성·원외인사 돌풍 ‘관심’…예비경선서 10명 중 2명은 탈락
재선 5명 출마…개혁과제 완수 강조
원외 인사 2명 출마…경쟁 치열 예상
여성 경쟁, “여성·청년” vs “경제 전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23일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 의원의 약진과 함께 여성·원외 인사의 깜짝 돌풍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사표를 낸 인사는 김종민·노웅래·소병훈·신동근·양향자·이재정·이원욱·한병도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염태영 수원시장 등 총 10명이다. 출마자가 9명 이상이 돼 민주당은 24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8명으로 추린다. 예비경선 투표엔 당 중앙위원 6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은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5석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른다.

지난 2018년 최고위원 선거에 비해 이번 선거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재선 의원들이 대거 출마했다는 점이다. 재선 의원이 2명에 불과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이번엔 5명이 출사표를 냈다. 김 의원과 한 의원은 권력개혁 등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반면 신 의원은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의 해결 의지를 다졌다. 소 의원은 다양한 당 실무경험을 강조했다.

원외 인사의 출마도 눈길을 모은다. 전국군수시장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출신인 염 시장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정 대표 등 2명이 출사표를 냈다.

여성 의원의 경쟁 구도도 관심사다. 민주당의 당규에 따라 선출직 5명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보장돼 있다. 이재정 의원과 양향자 의원 중 적어도 한 명은 무조건 최고위원이 된다 . 이 의원은 “20·30·40대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고 여성이 정치의 주역으로 폭넓게 참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성과 청년 이미지를 강조한 반면 양 의원은 “경제 성공 없이 정권 성공 없고 정권 재창출의 힘도 경제에 있다”며 삼성 임원 출신으로서 경제 전문성을 내세웠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