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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민주당 지지율 반등…“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리얼미터 조사…문대통령 3주만에 상승, 민주당도 다시 선두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하락세를 멈추고 동반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19 상황과 위기를 악화시키는 보수단체의 비상식적인 광화문 집회가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 모름·무응답은 2.6%였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

지역별로 충청(51.5%·12.1%p↑), 부산·울산·경남(46.6%·9.7%p↑)에서 올랐고 대구·경북(21.5%·16.9%↓)은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4.6%·8.7%p↑), 50대(46.5%·5.8%p↑)에서 올랐고 30대(48.1%·5.2%p↓)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4.1%포인트 반등한 38.9%를 기록해 0.8%포인트 오른 37.1%의 통합당을 근소한 차로 다시 앞섰다. 두 당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이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 통합당에 지지도 역전을 허용한 바 있다.

통합당은 광주 전라(17.5%·3.4%p↑)에서 상승했지만 충청(32.7%·4.5%p↓), 부산·울산·경남(41.0%·4.0%p↓)에서 하락했다.

이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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